생활하면서 귀찮고 하기 싫은 일 중 하나가 바로 음식물 쓰레기 처리인 것 같아요. 결혼 후 줄곧 비닐팩에 담아서 밖에 있는 음쓰통에 버렸는데요, 그러다 보니 수시로 버려지는 비닐과 비닐장갑 때문에 환경파괴범이 된 것 같아 찔리더라구요😂
그래서 큰맘먹고 음식물 쓰레기통(aka. 음쓰통)을 구매했는데 진작 살걸 싶을 만큼 만족하고 있어요.
음쓰통을 고를 때 가장 고려했던 점은 우선 관리가 쉬운지, 스텐인지, 음쓰통이지만 주변 인테리어와 잘 어울리는지였는데 구매한 르메이드 스텐 음식물 쓰레기통이 딱 마음에 들더라구요.
르메이드 스텐 음쓰통 외관
내외부 스텐소재에 뚜껑 손잡이에는 우드를 더한 디자인이 마음에 들어요. 외부 스텐에는 음식물이 착색되지 않게 한번 더 코팅을 했다고 해요.
손잡이엔 실리콘 느낌이 덧대어져 있어서 잡을 때 안정감 있어서 좋아요.
무게는 아무래도 전체 스테인리스 재질이라 가벼운 느낌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사용에 지장이 될 정도는 아닌 것 같아요.
용량은 2L인데 평소에도 1L 비닐팩에 모아서 3일에 한번 정도 비우던 저희 집에서는 넉넉하게 사용할 수 있었어요.
1인 가구나 신혼부부, 양이 많지 않으면 그 이상 가구에서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을듯해요!
르메이드 음쓰통 내부
내부는 스테인리스재질이고 입구 부분엔 밀폐를 위해 실리콘처리가 되어 있어요.
실리콘은 사용하다 보면 음식물 냄새가 배기 쉬운데 따로 빼서 열탕소독이 가능하다고 해요. 쉽게 분리돼서 저는 아예 분리 후 사용할 때도 있는데 아직까지 냄새나 벌레 발생 없이 잘 사용하고 있어요.
하지만 2~3일에 한번 자주 비우기 쉽지 않은 가정에서는 확실한 밀폐력을 위해 실리콘을 끼우고 사용하시길 추천드려요.
청소는 비우고 퐁퐁 한 방울에 세척솔로 가볍게 닦고 말리면 아주 간단해서 관리도 편했어요.
르메이드 음쓰통 아쉬운 점?
굳이 단점을 꼽자면 사용자에 따라 내부 실리콘과 우드 손잡이, 아주 가벼운 스텐은 아니라는 점이 불편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아무래도 실리콘은 냄새배일 우려가 있고, 우드손잡이는 잦은 세척에 쉽게 해지지 않을까 염려되는데요, 사용하면서 되도록 이 부분에 음식물과 물이 닿지 않게 주의하면 괜찮을 것 같아요.
저도 원래 100% 스텐 소재 음식물쓰레기통을 찾다가 원하는 제품은 가격이 꽤 상당해서 이 제품 선택했는데 사용할수록 편하고 예뻐서 만족하고 있어요.
비닐에 버릴 땐 늘 주변에 흐르고 손에 묻어서 음식물 처리할 때마다 은근 스트레스였는데 지금은 뚜껑열고 버리고 닫기만 하면 되니 정말 삶의 질이 조금 상승한 것 같아요. (음식물처리기가 있다면 더 좋겠지만 😂)
전 비닐 없이 사용하고 있지만 음식물쓰레기 봉투나 비닐팩을 씌워서 사용할수도 있으니까 종량제 쓰레기봉투 사용하는 가구에서도 사용하시기 좋을 듯해서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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