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내 이야기9 31살, 유방암 진단 받다 삶은 때로 생각지도 않은 방향으로 흐른다. 31살에 나에게 찾아온 유방암이란 암도 전혀 예기치 못한 방향이었다. 올해 2월, 증상발현으로 인한 병원 방문부터 최종 진단까지 불과 한 달 반 정도의 시간이 지났지만 그 기간을 되돌아보면 짧은 기간임에도 체감상 긴 터널 같은 시간이었다. 암 진단받은 이후에는 나의 건강상태에 대한 일기를 기록할 필요를 느꼈다. 앞으로 이 페이지에는 암 환자의 생활, 병원 기록 등을 써나가 볼 예정이다. 기록을 통해서 나의 건강상태에 대한 자가검진도 하고 혹여 나와 같은 처지에 놓인 환자에게 조금의 도움이라도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쓸 예정이다. 암 진단 전 증상 작년 하반기에 직장에서 일을 하던 중 왼쪽가슴이 유난히 찌릿한 날이 있었다. 아픈 느낌보다는 간헐적으로 간질거리는.. 2023. 3. 28. 이전 1 2 3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