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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야기10

암환자지만 맥주가 생각날 때(알코올 섭취가 미치는 영향, 대체품) 암환자지만 즐겨마시던 맥주가 생각날 때가 있다. 흔히 알코올은 절대 삼가야 할 식품으로 여겨지는데 알코올은 유방암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걸까?   알코올 섭취가 유방암에 미치는 영향  유방암 환자가 알코올 섭취하면 에스트로겐 수치 증가를 불러온다. 알코올은 간에서 에스트로겐 대사를 방해하는데 이로 인해 혈중 에스트로겐 수치가 증가하게 된다 높은 에스트로겐 수치는 유방 조직의 세포 성장과 분열을 촉진해 유방암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알코올은 체내에서 아세트알데이하이드라는 독성 물질로 대사된다. 이 물질은 DNA 손상을 유발할 수 있는데 이는 암세포의 발생과 관련이 있다 유방암 환자에게는 이러한 세포 손상이 특히 더 위험할 수 있다   알코올은 칼로리가 높고 과도한 섭취는 체중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 2024. 12. 13.
호르몬 치료 아로마신&루프린 5년 처방 유방암 수술 후 항호르몬 치료로 아로마신&루프린 5년을 처방받았다. 유방암의 재발 위험을 낮추기 위해 여성호르몬을 차단해주는 조합이다.   아로마신   아로마신(엑스메스테인)은 폐경기 여성의 호르몬수용체 양성 유방암 치료에 사용된다. 아로마신 복용으로 몸에서 생성되는 에스트로겐의 양을 줄여서 암이 성장하지 못하도록 역할을 한다.   복용은 하루에 한 번, 정해진 시간에 규칙적으로 해야 한다.    아로마신 부작용 아로마신 복용 시 심장질환, 피로, 우울감, 피부질환, 열감, 두통, 구토, 관절통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복용한 지 1년이 지났는데 불면증, 피로감, 우울, 관절통을 주로 겪고 있다. 초반엔 우울감과 감정변화가 심해서 따로 병원 협진을 받아볼 생각도 들었는데 시간이 지나니 조금은 괜찮.. 2024. 10. 16.
린파자 복용 10개월 째... 효과, 부작용, 비용, 환급 작년에 호르몬 양성 HER2 음성 유방암 3기를 진단받고 1년 반이 지났다. 그동안 호르몬 치료와 병행해서 수술 후 1년 간 복용 처방받은 표적항암제인 린파자를 먹은 지 10개월이 됐다.     린파자 린파자는 원래 난소암이나 전립선암 등에 사용되던 약이었는데 23년 2월부터 브라카 변이 HER2 음성 고위험 조기 유방암 치료에도 사용이 허가됐다.   린파자는 PARP1이 DNA에 붙어 암이 진행되지 않도록 저해하는 역할을 한다. PARP1은 유방암, 난소암 등 여성암을 일으키는 단백질이다.      린파자 효과   브라카 변이가 있는 HER2 음성 조기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OlimpiA 임상연구에서 수술 전 보조/수술 후 보조화학요법을 완료한 환자는 위약 대비 유방암의 재발 또는 사망 위험을 4.. 2024. 10. 14.
항암 중 오심과 구토, 도움이 된 음식 항암 중 가장 힘들었던 부작용은 역시 오심, 구토 증상이다. 사람마다 부작용 증세는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오심과 구토는 항암 중 가장 흔하게 겪는 부작용 중 하나다. 오심과 구토 나는 AC 4차와 도세탁셀 4차, 총 8차의 선항암 치료를 했는데 4차례의 AC 항암 중 겪은 오심과 구토로 꽤 힘들었다. 다행히 도세탁셀은 근육통, 무기력, 피로 정도의 부작용이라 AC항암에 비해 수월했다. (물론 근육통과 부기, 신체 무기력 등 통증이 심할 때는 차라리 AC 항암이 나았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었다) AC항암을 하면 약 일주일간은 심한 배멀미를 겪는 오심과 구토 증세가 있는데 이 기간에는 티비 광고에 비치는 음식만 봐도 구역질이 나올 정도다. 오심과 구토는 주사 맞고 1시간 정도 뒤부터 시작해서 약 일주일 지속되.. 2024. 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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